두산-한화 플레이오프 1차전(10월 14일 오후 2시) 리뷰
경기가 열리기전 대부분 두산의 우세를 점쳤다. 이유는 간단하다. 두산은 플레이오프를 대비하여 일주일 이상 푹쉰 반면 한화는 삼성과 준플레이오프에서 가지고 있는 투수를 다 소비한후 하루 쉬고 이틀만에 다시 경기를 맞이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디 스포츠가 예상되로만 되던가..역으로 말하면 한화는 경기감각이 올라올 수 있고 두산은 경기감각을 못찾을 수 도 있다. 야구른 모르는거다. 공은 둥글고 배트도 둥글다는 격언을 잊으면 안된다.
6년만에 찾아온 두산베어스의 절호의 우승기회..여기서 이겨야 SK와 건곤일척의 대승부를 벌일 수 있다. 존내 긴장된 마음으로 경기를 지켜봤다.
경기전 이벤트가 있다.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최고의 시구의 신 “홍드로(홍수아)”의 시구가 있단다..홍드로가 왜 홍드로 (페드로 마르티네스의 닮은꼴)인지는 사진을 보면 금방 드러난다. 이땅에 개념시구란 새로운 장르를 선보여준 시구의 신 홍드로의 시구가 이어지고 경기는 시작된다.


선발투수 두산(리오스) : 한화 (최영필)
두산의 선발은 리오스가 당연한거고 한화는 최영필이외 나올 만한 투수가 없다. 류현진은 이미 준플 두게임을 소화해서 나오기 어렵고 정민철은 허리부상으로 몸을 추스르는 중이란다. 한화입장에선 최영필이 초반을 잘 넘기면 곧바로 류현진이 나올 전략이였던 것이다.
1회초 (한화공격)
리오스는 슬로 스타터다. 1회가가 가장 위험하다. 2번 연경흠이 포볼을 골라 나갔는데 3번 크루즈가 병살을 친다. 같은 용병이라서 그러지 리오스가 크루즈의 심리를 잘 알고 있다 .
1회말 (두산공격)
최영필의 공이 별로었다. 제구력이 안잡힌건지 아님 의도적으로 도망가는 피칭을 하는건지 1번 이종욱을 포볼로 내보냈다. 두산 베에스 육상부 주장을 내보냈으니 뛰는 건 당연하다. 간단하게 1사루 2루 도루 성공,....투아웃 후 김동주를 4구로 거르고 5번 최준석과 승부했으나 역시 4구....그러나 난데없이 포수 신경현이 알을 깠다..거저 한점 ..두산 시작이 좋다.
2회말 (두산공격)
7번 이대수가 안타를 쳤다 (참고로 이대수는 이날 4타수 4안타를 쳤다. 크레이지 모드다) 그런데 8번 채상병의 병살..오늘 양팀의 병살플레이가 시작된것이다. 끝나나 했는데 9번 민뱅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친다. 역시 육상부 답다..존내 뛰는데 보는 사람의 심장이 덜컥거린다. 1번 이종욱의 센터앞 적시타..2:0으로 앞서간다
4회초 (한화)
2회에 최영필을 구원하러 올라온 한화의 유원상이 놀라운 피칭을 보여줬다. 제구력, 스피드 다 좋았다. 이래서 그런지 한화공격이 힘을 내기 시작한다.
1번 고동진이 좌익수를 넘기는 2루타를 쳤다. 이어 2번 연경흠이 우익수 앞 안타..그러나 민뱅의 레이저 빔 송구에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이게 패착이다. 무사 1,3루..타석엔 3번 크루즈..동점을 넘어 역전 찬스가 되었다. 그러나 리오스는 당황하지 않았다. 크루즈의 1루 땅볼때 3루 고동진이 무리하게 홈으로 들어오다 대사망을 당한다. 가만히 있었으면 1사 2,3루가 될 상황이 1사 1,2루로 바뀐다.
그리고 김태균의 플라이, 이범호의 플라이...그 좋은 찬스에서 무득점이라..승기는 두산으로 확넘어오는 순간이다
7회말 (두산 공격)
이대수의 3루타가 터졌다. 그리고 두 번 병살을 치던 채상병이 마무리 좌전 적시타를 쳐서 3:0을 만든다. 민뱅의 번트로 1사 주자 2루,,한화가 투수를 송진우로 바꾸고 타석엔 1번 이종욱...이종욱이 노려친 공이 2루수로 향하는데 그만 한상훈이 알을 제대로 깠다. 그것으로 스코어는 4:0..경기는 여기서 실질적으로 끝이다. 고영민의 2루타로 한점을 추가하여 5:0
8회말 (두산공격)
전의를 상실한 한화는 김해님, 문동환, 구대성을 연이어 내보내는데..다들 명성과 달리 영양가 없다. 두산도 장원진, 전상렬, 유재웅을 대타로 내보내면서 감각조절을 한다. 두산이 3점을 추가하여 스코어는8:0..
1차전은 이렇게 두산베어스가 승리했다. 리오스가 8회까지 6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에서는 14안타가 터졌다. 명백한 압승이다. 2차전의 전망을 밝게해주는 요소다. 2차전은 랜들과 정민철의 대결인데..투수력만 보면 비슷하다. 중요한건 수비가 아닐까 한다. 두산의 내외야 수비는 8개구단 최강임을 입증했다. 수비와 주루에서 앞선 모습만 보여주면 2차전도 무난히 승리하지 않을까 한다..
암튼 1차전 압승을 이룬 두산베어스 파이팅이다.
김경문 감독 수고했어요..
| 2007년 10월 14일 경기기록 02:00 PM (잠실 구장) |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R | H | E | B | |
| 한화 | 0 | 0 | 0 | 0 | 0 | 0 | 0 | 0 | 0 | - | - | - | 0 | 6 | 2 | 1 |
| 두산 | 1 | 1 | 0 | 0 | 0 | 0 | 3 | 3 | - | - | - | - | 8 | 14 | 0 | 5 |
| [결승타] 없음 |
| [3루타] 민병헌(2회) 이대수(7회) |
| [2루타] 고동진(4회) 고영민(7회) |
| [실책] 한상훈(7회) 연경흠(8회) |
| [도루] 이종욱2(1 2회) |
| [주루사] 고동진(4회) 홍성흔(7회) |
| [병살타] 크루즈(1회) 채상병2(2 4회) 최준석(3회) 신경현(5회) 고동진(6회) 안경현(6회) |
| [폭투] 최영필(1회) |
| [심판] 박기택 이영재 조종규 임채섭 강광회 최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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