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신문에게 칼럼

진보개혁세력에 가장 무능한 집단이 있었다면 과연 이는 누구였을까?. 

나는 단연코 “한겨레 신문”을 운영하던 그 무리를 지목한다. 이유는 너무도 자명하다. 그리 순탄치 않았던 진보개혁의 역사에서 “한겨레 신문”처럼 전폭적이고 독점적인 물적 심적 지원을 그것도 장장 20년이나 받아온 대상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겨레신문은 언론 영향력적인 측면이나 경영적인 측면에서 여전히 바닥 수준이다. 여론주도층에게는 일부 소수의 목소리로 폄하되고 있고 경영적적으로는 자립경영의 토대 자체가 부실한 형편이다. 

한겨레 신문은 87년 6월 항쟁의 결과물로 88년에 창간되었다. 87년 시민항쟁의 결과가 양김씨의 분열이라는 덫에걸려 좌초되었을 때 시민들은 호주머니의 쌈지돈, 장롱속의 금붙이등을 모아서 신문사를 만들었다. 진보개혁의 여론을 만들어야 역사의 균형을 만들 수 있다는 사명감 때문에 그런 것이다.

전국적으로 수십만의 주주가 모였고 수백억원의 눈물겨운 창업자금이 거두어졌다. 이건 비단 1회성에 그치지 않았다. 그간 시민들은 한겨레신문의 경영이 어려울때마다 지지광고와 정기구독 하다못해 배달사원 영업사원을 자처하면서 자신의 분신인양 지원하고 도왔다. 

그러나 결과는 참담했다.  

국민들은 민주주의를 성숙시켜 드디어 97년 정권교체가 달성되고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10년의 업적이 만들어졌지만 “한겨레신문”의 위상은 여전히 바닥이였다. 도대체 어떻게 경영을 하길래 만년적자, 만년 경영압박에 시달릴까?.. 

마케팅 법칙에 의거하면 시장은 언제나 두 마리 말만 달리게 된다. 소위 "조중동"이 수구 보수 세력의 목소리를 일치로 대변하기에 원칙대로라면 반대편에서 다른 목소리를 내줘야 하는 신문은 나머지 시장을 거져먹는 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겨레신문은 20년간을 계속 허덕인다. 매년 임금을 줄이고 직원을 내보내고 이렇게 경영은 경영대로 허덕이면서 언론의 영향력 조차도 매년 조사에 의하면 국민의 다섯손가락 안에 들지 못한다. 

그나마 겸손하기라도 하면 봐줄만 하다. 이런 최악의 실적과 무책임을 드러냈으면 진보개혁세력을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석고대죄하고 책임을 지는게 당연한데 한겨레 신문이 한일은 뭔가?..강단 좌파의 너절한 낭만을 지면에 싣고 자기들끼리 자화자찬에 머물지 않았는지...정말 기가 막힌 노릇이 아닐 수 없다 

이런 한겨레 신문이 사설을 통해 “민주주의 2.0”의 무용론을 제기했다고 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SD&mid=etc&sid1=110&oid=028&aid=0001967084

그들의 주장을 요약하면 “전직 대통령이 이런 공간을 만드는건 정치적으로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기가 막혀서 말이 나오지 않는다.

아니 그렇게 전직대통령이 관여하는게 걱정되었으면 한겨레 신문이 진작에 “시민주권자들이 토론하고 연구하여 민주주의를 이끌어갈 공간을 만들어주지 그랬나..? 

장장 20년 동안 어느 누구도 누리지 못한 진보개혁세력의 핏골 독점이라는 특권을 누려왔으면 한겨레 신문 자기들이 먼저 이런 공간을 만들고 시민들의 소통의 결과를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닌가 말이다. 

한겨레 신문에게 이제 마지막으로 이야기 한다. 

더 이상 애정을 보내기도 지쳤고 더 이상 말섞기도 싫다. 그정도 무능력을 보여줬으면 스스로 쪽팔림을 인정하고 조용히 윤전기를 시민주주들에게 돌려주고 신문경영과 언론 편집에서 사라져라. 그것이 당신들이 애정을 보냈던 시민들에게 전할 수 있는 마지막 선물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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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겨레신문의 살리에리 증후군 2008-09-22 13:49:00 #

    ... 서비스를 유료화해서 그 잘나가던 서비스를 말아먹고 만다. 결국 디비딕은 엠파스로 팔렸고, 네이버는 그 서비스를 흉내내어 지금과 같은 성공에 이르고 있다. 마케터 님이 지적한대로 한겨레나 소위 엘리트 진보들의 시기심 가득한 무능을 더이상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다. 우리는 우리의 일을 해야 한다. 인터넷을 기반한 새로운 정당을 ... more

덧글

  • ellouin 2008/09/22 08:11 #

    진보는 분열로 망하고 보수는 부패로 망한다더라...

    식상한 말은 그 나름의 의미가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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