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에 딸아이를 낳았다. 일부러 원한건 아닌데 어찌되었던 밀레니엄 베이비다. 세월이 빠르기도 하다. 새해 드디어 10살이 되었다. 부쩍 커진 키는 물론 생각하는 태도나 행동도 점차로 성장의 가속도를 느끼게 해준다.
우리 딸아이가 자란 10년을 한마디로 규정한다면 "세계화 시대의 적응기간"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 나라 안팏으로 지난 10년은 대한민국에 있어서는 도전과 응전 그리고 새로운 변화의 시대였다고 말할 수 있다. 아마 지난 반세기, 아니 지난 5천년의 역사를 통털어 이렇게 빠르고 역동적인 세계사적 변화를 국민들이 온몸으로 체험한 적은 없었을 것이다.
그 결과물들이 바로 올해 10살이 된 소위 밀레니엄 베이비들이 아닐까 한다. 그리고 이들이 어떻게 진화할지가 대한민국의 10년후 모습이 된다고 하겠다. 10년후 이 아이들이 스무살 성인이 되면 대한민국은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세대의 등장을 지켜보게 된다는 말이다.
정말 궁금해진다. 과연 대한민국은 어떻게 달라질까?.
만일 이들이 실패하면 결국 대한민국은 세계화의 변화흐름에 역동적으로 적응하지 못한 것이 된다. 그리고 이들의 실패는 곧 대한민국 미래의 실패로 귀결될 것이다. 반대로 이들이 변화에 성공한다면 그것자체로 대한민국의 역사는 지난 역사와는 완전히 다른 역사를 창조하게 된다. 물론 이들의 능력이 그걸 만들어 낸다는 전제하에 말이다.
그렇다면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기준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수준 상승, 이른바 레벌업이라고 할 수있다. 정해진 경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1차원적인 개념, 정해진 공간에서만 해석되는 2차원적인 개념..이런 수준을 넘어서야 비로서 성공의 단계에 이를 수 있다는 말이다.
고개를 들어야 하늘을 볼 수 있다.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아보면 입체 공간에 대한 이해도가 저절로 생긴다. 이건 자전거, 자동차 백날 타도 절대 만들어질 수 없는 이해도다.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자극을 찾아 나서야 하고 그 과정의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 이것이 지금 우리에게 요구되는 비전인 것이다.
그러나
[중앙일보]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해 “(사업이)되고 나면 사람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을 ‘깜짝 방문’해 출입기자들과 송년회를 한 자리에서 “하도 반대를 해서…”라고 말문을 열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수자원 확보도 되고 녹색문화도 돼 사람들이 좋아할 것”이라며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끝나면 물가에) 건어물시장 같은 것도 생기지 않겠나. 그럼 서민들도 좋다”고 덧붙였다. 건어물 시장이라...미치고 팔짝 뛰겠다. 그래 결국 너네들은 건어물시장하고 살아라 라는 것 아닌가. 하늘을 쳐다보자고 했더니 꿈깨고 땅이나 파자는 말인데 이건 막말로 이야기 해서 "대한민국에 대한 저주"라고 밖에 해석이 안된다.
왜 소통이 안될까?..골치아프게 따져볼꺼 없다. 이렇게 수준이 이하이기 때문에 국민과 소통이 안된다는 것이다. 수준이 땅바닥을 뚫고 지구 저편까지 튀어나올 정도다. 이런 수준으로는 절대 대한민국을 이끌어 낼 수 없다.
2009년은 수준 낮은 인간들이 결국 패배하는 모습이 펼쳐질것이다. 우리들도 수준을 높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특히 외부에서 불어닥치는 세계화의 변화를 어떻게 합리적으로 체득하여 우리의 적응력을 높이는가.. 그 방법에 대한 부단한 연구와 학습이 필요하다.
결국 이것을 바탕으로 수준이 갈라지기 때문이다. 



덧글
새벽 2009/01/01 12:16 # 삭제 답글
항상 보고만 가다가 덧글 남겨봅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삼태봉 2009/01/01 20:16 # 삭제 답글
한해 동안 좋은 잘 보았습니다.앞으로도 유익한 글 기대하며...
새해 좋은 일 많으시길...
새벽안개 2009/01/02 17:16 # 답글
우리애도 2000년생인데 어떻게 키우면 험한 세상에 등대가 될까 고민이 많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