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조) 노무현 대통령이 평가한 김대중 대통령 by 마케터


최근 노무현 대통령님의 퇴임전 인터뷰 어록을 정리중입니다. 김대중 대통령님의 서거를 안타깝게 생각하며 짤막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봅니다.  김대중 대통령님 부디 평안하소서, 역사는 당신을 반드시 영웅으로 기록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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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은 세계에 자랑할 만한 지도잡니다.

어느 나라에서나 그 만한 기간동안 독재와 싸우고, 또 구속되고 사형선고까지 받고 그러면서도 굽히지 않고 계속해서 민주주의 노선을 유지하면서 투쟁을 해 온 사람은 보통의 경우에는 독재정권이 무너지고 국민의 힘에 의해서 민주주의를 만들었으면 거의 무투표 당선 수준의 지도자가 되고요. 건국의 아버지 이런 대우를 받게 되는 것이죠.

그것이 정상입니다. 정상인데, 우리가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은 민주세력이 분열됐다는 것이 하나 있고 원체 악의적인 여론에 의해 빨갱이로 덧칠을 해놨기 때문에 김대중 대통령을 단순한 민주주의 투사로 보지 않고 자꾸만 친북 인사로 보는 것때문이죠.  그런 악의적인 덧씌우기 때문에 (국민적 지도자가 대통령이 되긴 됐지만) 이의없는 국민적 지도자가 되지 못한 것이죠. 항상 말하자면, 사상적 색깔로 너무 덮어져 있고, 하나는 분열해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는 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전부 우연이긴 함니다만, 하필이면 왜 영호남이 경쟁을 가지고 있는데 정치 지도자까지 영호남 이렇게 양립을 하게 된것인지. 그게 무슨 필연성이 있는 건 아니거든요. 우연입니다. 우연인데, 하필이면 딱 그렇게 되가지고, 개인적으로도 그만한 상처가 남게 됐고, 국가적으로도 민주주의 실행에 많은 차질이 생기고 지금도 분열을 극복하지 못하고 그런 불행한 상황이 됐죠.

그런 상황이 아니었더라면 김대중 대통령이 국내에서도 해외에서와 마찬가지로 국보로 대접받을 만한 지도자 아니었을까.. 경력만 봐도 그렇게 될 수 있었죠, 그러나 최종적으로 지역분열을 막아내지 못한 스스로의 책임 같은 것도 부인할 수 없겠죠. 그래서 상처를 입은 지도자가 됐습니다.

하지만 김대중 대통령은 정말 노력하신 분입니다. 얼마전에 무슨 세종대왕 리더쉽에 대한 책을 보니까 저자가 "세종대왕은 책을 많이 보고, 책에서 정책을 찾아보고 했는데 우리나라 대통령중에서 그런 사람이 있다는 사람을 못들었다." 이렇게 글을 써 놓은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이건 아주 잘 못 알고 있어요. 김대중 대통령이 청와대 여기 사실 때 지금 운동하는 방 하나가 완전히 서고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그 사실 뿐만이 아니라 김대중 대통령이 책을 많이 읽은 것은 온 세상에 많이 알려져 있는 사실입니다. 대학 교수라는 사람들이 그걸 모르고 엉뚱한 소리를 써논걸 봤는데, 아주 허술한 평가죠.

김대중 대통령은 그냥 투사만이 아니고 사상가죠.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고, 끊임없이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고 있고, 그리고 그것을 항상 전략적으로 요령있게 판단할 줄아는 지혜도 가지고 있는 특별한 지도자죠.

우리가 잘 못 알아 볼 뿐이죠. - 노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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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 천국에서도 함께 한국의 민주주의와 한반도의 평화를 꼭 지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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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8/18 14:53 #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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