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 뉴스가 용서와 화해로 도배되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로 인해 동서갈등 남북갈등 모두가 해소된것 처럼 난리다. 그러나 과연 우리사회가 이런식의 말의 성찬이 없어서 그동안 용서와 화해가 안된것일까?. 이런 호들갑을 보면 웬지 씁쓸해진다. 솔직히 말해서 다 거짓말과 위선 처럼 들릴 뿐이다.
(이런 허위와 위선중에서) 가장 압권은 이명박 대통령의 라디오연설이다.
http://news.nate.com/view/20090824n02749?mid=n0202
전문중 눈에 띄는 단어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라는 단어다. 순간 울컥하고 욕이 나왔다. 인지상정이 아닌가 싶다. 어쩜 이 사람은 이렇게 뻔뻔하고 염치가 없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까마귀 고기를 먹었는지 그새 자신이 저지른 행동을 다 까먹었던 것인가?.
그렇다면 몇가지 사실을 밝혀주자.
대통령 기록물과 관련하여 봉하마을과 청와대가 시비가 붙었을때 노무현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 대통령 기록물을 열람하기 위해 보관하는 것은 법적으로 보장된 전직대통령의 권한을 유지하기 위함이니 지원절차를 잘 해결해 달라는 부탁에서 였다.
그러면서 노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이 누누히 밝힌 전직대통령의 예우 언급을 잊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전화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오해가 있었다. 비서관을 통해 잘 조치하고 연락하겠다"라고 말했다고 했다. 그러나 그 조치는 결국 지켜지지 않았다. 연락도 오지 않았다. 막말로 생깐것이다.
그뒤 벌어진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폭력은 끔찍하고 기가막혀 언급하지도 않겠다. 다만 노대통령 서거 이후 이명박 대통령이 얼마나 전직대통령의 예우를 지켰는지 그 위선을 까발리기 위해 사실 하나를 폭로한다.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하고 나서 국민장을 준비하기 위해 정부측 대리인인 행안부장관과 장의의원장이 협의를 했다. 이때 이명박 정부가 두가지 금지령을 내렸다. 다른건 다 지원을 해도 이 두가지는 (유족이나 국민이 원해도) 절대 안된다고 못을 박았다고 한다.
하나는 청와대 앞 노제이고 두번째가 김대중 대통령의 추도사이다. 십분 양보해서 청와대 앞 노제는 보안상 이해할 수 있다고 쳐도 김대중 대통령의 추도사를 이명박 대통령이 무조건 막은 이유는 과연 뭘까? 전직 대통령이 국민장의 추도사를 하는게 권위가 실리면 실렸지 해가 될것이 뭐있겠나. 김대중 대통령도 흔쾌히 추도사를 동의했는데 왜 막는다는 것일까?.
당연히 (전직 대통령의 예우고 뭐고) 자신들의 정치적 입장이 곤란해 지면 무조건 안된다는 생각때문이 아닌가..
결국 이명박 대통령이 이야기하는 "전직 대통령의 예우"라는 것은 지들 꼴리는데로 가져다 부칠때만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도대체 세상이 이렇게 치사하고 더러운 예우를 본적이 있나?. 가히 이정도면 허위와 기만으로 똘똘 뭉친 정치인중 최고의 레벨이 아닌가 싶다.
**
용서와 화해가 넘치는 사회가 싫다는 뜻이 아니다. 그러나 용서와 화해를 이야기 할때는 그에 걸맞는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지금 언론과 정치인들 사이에 용서와 화해라는 단어에는 진정성이 잘 보이지 않는다. 국민들도 마찬가지다. 지금이야 추모 분위기 때문에 따라가겠지만 잠시만 지나면 다시 최면에 걸린듯 '상식을 초월한 악다구니 대열'에 뛰어들 것이 뻔하다
용서와 화해는 결코 망각이 아니다. 용서는 하되 잊지는 말자는 말을 되새겨봐야 한다. 이 말이 정답이다. 비통함이 있다면 그 비통함을 잊어선 안된다. 허위와 기만에 몸서리를 떨었다면 그 치욕을 잊어선 안된다는 말이다. 가장 확실한 용서와 화해는 진실이 승리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그렇게 되기 위해선 절대로 역사를 잊으면 안된다.
그것이 살아남은자들이 해결해야 할 엄중한 숙제다.
블로그 출판 두번째 이야기!
http://grands.egloos.com/2401146
노무현 지지자라면 꼭 읽어보고 책장에 보관해야 할,
노무현 시대를 제대로 기록한 책 (옥션 바로가기)
(이런 허위와 위선중에서) 가장 압권은 이명박 대통령의 라디오연설이다.
http://news.nate.com/view/20090824n02749?mid=n0202
전문중 눈에 띄는 단어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라는 단어다. 순간 울컥하고 욕이 나왔다. 인지상정이 아닌가 싶다. 어쩜 이 사람은 이렇게 뻔뻔하고 염치가 없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까마귀 고기를 먹었는지 그새 자신이 저지른 행동을 다 까먹었던 것인가?.
그렇다면 몇가지 사실을 밝혀주자.
대통령 기록물과 관련하여 봉하마을과 청와대가 시비가 붙었을때 노무현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 대통령 기록물을 열람하기 위해 보관하는 것은 법적으로 보장된 전직대통령의 권한을 유지하기 위함이니 지원절차를 잘 해결해 달라는 부탁에서 였다.
그러면서 노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이 누누히 밝힌 전직대통령의 예우 언급을 잊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전화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오해가 있었다. 비서관을 통해 잘 조치하고 연락하겠다"라고 말했다고 했다. 그러나 그 조치는 결국 지켜지지 않았다. 연락도 오지 않았다. 막말로 생깐것이다.
그뒤 벌어진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폭력은 끔찍하고 기가막혀 언급하지도 않겠다. 다만 노대통령 서거 이후 이명박 대통령이 얼마나 전직대통령의 예우를 지켰는지 그 위선을 까발리기 위해 사실 하나를 폭로한다.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하고 나서 국민장을 준비하기 위해 정부측 대리인인 행안부장관과 장의의원장이 협의를 했다. 이때 이명박 정부가 두가지 금지령을 내렸다. 다른건 다 지원을 해도 이 두가지는 (유족이나 국민이 원해도) 절대 안된다고 못을 박았다고 한다.
하나는 청와대 앞 노제이고 두번째가 김대중 대통령의 추도사이다. 십분 양보해서 청와대 앞 노제는 보안상 이해할 수 있다고 쳐도 김대중 대통령의 추도사를 이명박 대통령이 무조건 막은 이유는 과연 뭘까? 전직 대통령이 국민장의 추도사를 하는게 권위가 실리면 실렸지 해가 될것이 뭐있겠나. 김대중 대통령도 흔쾌히 추도사를 동의했는데 왜 막는다는 것일까?.
당연히 (전직 대통령의 예우고 뭐고) 자신들의 정치적 입장이 곤란해 지면 무조건 안된다는 생각때문이 아닌가..
결국 이명박 대통령이 이야기하는 "전직 대통령의 예우"라는 것은 지들 꼴리는데로 가져다 부칠때만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도대체 세상이 이렇게 치사하고 더러운 예우를 본적이 있나?. 가히 이정도면 허위와 기만으로 똘똘 뭉친 정치인중 최고의 레벨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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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와 화해가 넘치는 사회가 싫다는 뜻이 아니다. 그러나 용서와 화해를 이야기 할때는 그에 걸맞는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지금 언론과 정치인들 사이에 용서와 화해라는 단어에는 진정성이 잘 보이지 않는다. 국민들도 마찬가지다. 지금이야 추모 분위기 때문에 따라가겠지만 잠시만 지나면 다시 최면에 걸린듯 '상식을 초월한 악다구니 대열'에 뛰어들 것이 뻔하다
용서와 화해는 결코 망각이 아니다. 용서는 하되 잊지는 말자는 말을 되새겨봐야 한다. 이 말이 정답이다. 비통함이 있다면 그 비통함을 잊어선 안된다. 허위와 기만에 몸서리를 떨었다면 그 치욕을 잊어선 안된다는 말이다. 가장 확실한 용서와 화해는 진실이 승리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그렇게 되기 위해선 절대로 역사를 잊으면 안된다.
그것이 살아남은자들이 해결해야 할 엄중한 숙제다.
블로그 출판 두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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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지지자라면 꼭 읽어보고 책장에 보관해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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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aoiapple 2009/08/24 12:38 # 답글
엇;; 제가 이런 스피디한 덧글을.;;네 저도 그 기사 읽었습니다. 완전 동감합니다.
그 기사에 대해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의 글이
이렇게 블로그에 확~ 뜰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놀란마음과 기쁜마음에?
이렇게 덧글 달아봅니다.
(사실 마케터님이 쓰시는 글 시간 날때마다 읽어봅니다 굽신굽신)
저는그 때 사이다를 마시고 있었는데맥주를 마시는건지 뭔지 그 달달한 사이다 맛이 씁쓸하더군요.
기사를 읽고나서.
정말 "이건 뭠미?" 라는 단어가 순간적으로 입에서 나와버렸습니다.
기사를 낸 쪽의 입장에선 아주 그럴듯하게,대통령 옳은말했다,라는걸
보여주고 싶은 모양인데,
이 발언을 한 마우스가카와 기사를 낸 쪽,
양쪽다 정말이지 너무너무너무 할 정도로 두뇌용량
(특히 과거 기억 부위의 용량이라고 하는 편이 낫겠습니다.) 부족이군요.
이럴때일수록 정말 조용히 .쓸데없는 말은 각설하고. [뭐를 했던 다 내탓이오] 하고 넘어 가는게 일반 사람들의 생각이 아니겠습니까?(적어도 저는 그렇습니다.)
이런 몰상식은 대체 어디 까지 나오게 될지 정말 말 하자면 입아파지고
생각하자면 머리가 아파질 따름입니다. ㅠㅠ
대한민국 친위대 2009/08/24 14:48 # 답글
너무 동감이 가네요. 용서와 화해를 자꾸 말하지만 진정성이 없으면 말짱꽝이라는 생각이... 그러면서 용서와 화해라 해도 무조건적인 용서와 화해는 지양하고 싶습니다.김대중 전 대통령 같은 대인배의 용서와 화해가 대한민국 국민들이 높이 우러러 봐야할 덕목이기는 하지만 허 모씨의 헛소리 같이 광주 사람들에게 용서와 화해를 하라는 식의 용서와 화해는...........
진정성 없고,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악용하려 하는 용서와 화해는 보기 싫습니다.
파수꾼 2009/08/24 17:04 # 답글
완전 동감합니다.화해와 용서는 인간한테 하는거지 쥐같은 것들과 하는게 아니죠.
몽몽이 2009/08/24 18:53 # 답글
흠.연팽해전의 전사자에 대한 추모문 한번 읊은 적이 없는 자가
누가 죽었다니까 추모문을 읊어요? 백번 잘 막았지. 그 입 다물라!
마케터 2009/08/24 20:55 #
야구좋아하는 사람중에도 이런 똘이장군이 있다니. 놀랍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