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비평가 백병규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김 총장의 경품촌지 봉투는 처음 4개만 돌렸지만, 현장에서 (기자들의) 반응이 뜨겁자 4개가 더 돌려졌으며 이후 2차 자리에서 2개의 경품촌지가 추가돼 경품 촌지 금액은 모두 50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는 글을 올렸다. 출처 : '김준규 촌지', 2차에서 더 돌렸다
김준규 검찰총장은 대전고검장 시절 미스코리아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미녀들의 수영복 심사에 참가한적도 있다. 그럼 원체 이런쪽으로 노는 것은 일가견이 있다는 소리다. 그는 봉투 경품쇼를 기자와 함께하는 하나의 놀이쯤으로 생각했나 보다. 암튼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는다고 노는 방식이 다르긴 하다.
미디어 워치의 백병규씨가 추가 폭로를 했는데 돈봉투는 8개가 아니라 2개가 더 있어 10개라고 한다. 1차에서 먼저 4개를 돌렸는데 자리에 있던 기자들의 열화와 같은 호응(?)때문에 4개를 더 늘렸고 2차 자리에서 2개를 더 추가했다는 것이다. 이 내용으로 미루어 볼때 뭔지 모르고 그냥 집으로 가져왔다는 기자들의 변명은 한마디로 개뻥 되겠다.
서로 봉투한개 더 달라고 아비귀환 처럼 달려들었던 것이 눈에 선한다. 이래놓고 기자들은 뭐 잘못이 없는듯 시침이 뚝떼고 있는 걸 보면 가증스러움을 넘어 불쌍하기 까지 하다. 솔직히 이 지경이면 이제는 돈이 되돌려졌다는 이야기도 믿을 수 없다. 분명이 쓴 사람이 있지 않겠나. 공똔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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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규 검찰 총장의 이런 파렴치한 놀이(?)에 검찰 대변인은 "공개된 자리에서 치러진 선물행사"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런 제길. 그럼 뇌물도 백주대낮에 떳떳히 주면 이제 못잡아 간다는 건가?. 검찰이 돌아도 한참을 돈게 아니고서야 어찌 이런 병신같은 말을 할 수 있다는 건가. 어처구니가 없다
신기한 놀이를 좋아하는 김준규 검총이 다시 시도할 놀이문화는 이제 뻔하다.
검찰총장 집무실에 돈봉투를 여기저기 숨겨놓는다. 서랍에도 살짝, 뻐꾸기 시계안에도 살짝, 어항속에도 살짝 숨겨 놓는다. 그래놓고 기자들보고 보물찾기하듯 찾아가라고 할 것이다. 그래놓고 나중에 뭐라하면 "너넨 소풍가서 보물찾기도 안해봤니" 라고 말할지 뻔한거 아닌가.
국민이 도덕성을 우습게 알면 이런 사태가 오는 것이다. 최소한 부끄러운 것은 부끄럽다고 말할 자세는 되어야 한다. 그런데 현재 정권을 잡은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다. 그러나 언론이나 검찰이나 살맛이 나서 저런 놀이문화에 흠뻑 빠져있는거 아닌가.
누굴탓하리, 도덕우습게 알고 돈에 양심을 팔아먹은 당신의 한표를 원망해야지..지금이라도 모두들 정신차리고 언론과 검찰의 망동을 매섭게 꾸짖어야 한다. 그래야 대한민국이 이 망신살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다
- 2009/11/06 19:52
- 시사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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