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말이 없고 냉정하다 칼럼

4대강 사업 경기도 여주 강천보 건설 현장에 설치된 이중 오탁방지막.
ⓒ 이항진

정부가 4대강 사업의 하나로 진행 중인 경기 여주읍 강천면 ‘강천보’ 공사현장에서 임시 물막이 작업 중 흘러나온 흙탕물이 20일 인근 남한강변을 뒤덮었다. 정부는 오탁방지막을 설치하면 공사 과정에서 생기는 오·탁수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사진을 보면 오탁방지막(강을 가로질러 쳐진 2개의 줄) 설치에도 불구하고 강폭의 절반 이상이 흙탕물로 가득차 있다. 앞서 낙동강 합천보 공사 현장에서도 오탁방지막이 제구실을 하지 못한 채 수질오염이 시작됐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환경단체는 “전국적으로 보 설치와 준설이 동시에 이뤄지면 수중 생태계 파괴가 불가피하다”면서 “이는 곧 식수원 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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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거짓말을 못하고 언제나 냉정하죠.

그분께서 엄청난 능력(?)을 발휘하여 말많은 국민들은 잠시 속일 수 있어도 말없이 냉정한 자연은 아마 속이지 못할것입니다. 자연은 말이 없는대신 대단히 냉정하기 때문이죠. 내년에 큰 장마 또는 태풍이라도 오면 4대강의 모양새가 참 거시기해질것 같습니다. 따라서 지금부터 청와대에서 손수 예배드리면서 "비를 멈춰주소서"를 외칠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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