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te.com/view/20100208n02916

30분 배달제
도미노 피자를 시켰는데 30분내로 피자가 배달되지 않으면 2000원을 할인해주고 만일 45분이 지나도 배달되지 않으면 공짜로 해준다는 이야기입니다. 뭐 다들 아시죠?. 어찌보면 배달전문 피자로 도미노의 브랜드를 만방에 알리고픈 생각에서 나온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위 링크의 보도를 보니 좀 웃긴건 배달지연의 리스크를 도미노 본사가 지는 것이 아니고 본사는 가맹점에게 떠넘기고 가맹점 점주는 다시 해당 배달원에게 떠 넘긴다는 겁니다. 좀 씁쓸하지 않습니까? 30분 배달제라는 것이 각 가맹점의 독창적인 마케팅 아이디어도 아닌데 생색은 본사가 내고 부담은 가맹점이 옴팡진다?. 이거 좀 우습네요
물론 도미노 본사는 "가맹점을 내줄때 브랜드 관리차원에서 그렇게 하기로 계약을 한 사항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웬지 한국사회의 처절한 단면을 보는거 같아서 정말 씁쓸합니다. 결국 이런식이라면 비용은 힘이 쎈쪽에서 약한족으로 자연스럽게 흐르게 됩니다. "본사는 가맹점에게, 가맹점은 배달원에게 ..." 이런식으로 말입니다
이런 행동이 자연스럽게 대세로 받아들여지니 한국사회가 막장으로 가는 것이겠죠. 결국 우월적 지위를 갖는 사람들이 약한쪽을 맘놓고 약탈하는게 한국사회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세상 모든일에 경쟁은 필요합니다. 30분 배달제를 통해서 소비자에게 이익을 돌려주는 행위를 나무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만일 거기서 추가의 비용이 발생한다면 그 비용은 균형있게 배분되어야 하는 거죠. 특히 좀더 이익을 보고 여유가 있는 쪽에서 더 큰 몫을 내는 것은 당연한것입니다. 그게 자본주의 시장경제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드는 원칙이 아닐까요?.
그런데 한국에서는 이와는 정반대로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월적 지위를 가진 측의 논리라는게 이런거 아닐까 합니다. "어차피 배달이 지연된건 배달부 책임이자나 그러니까 당연히 배달부가 그 손실을 대야지. 그럼 누가 대나, "... 이런거 겠죠. 그러나 엄밀히 따지면 이 마케팅으로 이득을 보는 것은 배달부가 아니라 도미노피자의 브랜드입니다.
그렇다면 또한 배달지연이 벌어졋을때 받는 페널티와 배달지연이 벌어지지 않았을때 받는 인센티브가 공평하게 균형을 맞추어야죠. 그래야 공정한것이죠. 그렇지 않는다면 이득은 본사의 브랜드가 손해는 가맹점주 또는 배달원이 영원히 지는 시스템이 되는 건데 이런 불공정한 거래가 과연 얼마나 더 지속력을 갖을지 의문입니다.
**
사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이런식의 전혀 공정하지 않는 시스템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시스템은 사회진출 초보자인 젊은이들을 약탈하기 위한 수단으로 엄청나게 많이 활용됩니다. 따라서 지금 필요한건 이런식의 시스템에 젊은이들이 저항감을 갖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국적 기업인 도미노피자가 해외 여러나라에서 이런식의 시스템(30분 배달제)을 운영할 것입니다. 그런데 과연 선진국에서도 이렇게 배달원에게 페널티를 강요하는 식으로 운영될 수 있을 까요? 솔직히 외국의 경우, 이런식이라면 죄다 부당노동행위로 간주되어 엄청난 지탄을 받는 것이 당연해 보입니다.
사실 말이 안되는 거죠. 보통 배달원은 시급단위로 임금이 결정되는데 배달지연을 몽창 배달원의 책임으로 돌린다면 이건 일종의 노예계약입니다. 결국 한국사회는 강자들이 힘이 약한 약자들을 노예로 부리고 있는 것이죠.
우리 주변에 이런식의 부당행위가 사실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나 이걸 시정할만한 주체가 보이지 않으니 매번 요모양 요꼴로 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게임의 룰이 기성세대의 가치관, 즉 기득권의 가치관에 맞게 세팅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걸 깨뜨리는것이 앞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가 아닐까 합니다
한국사회는 전반적인 룰 개정이 필요합니다. 지금으로는 경쟁도 기회도, 평등도 분배도 별반 다 소용없는 이야기 입니다. 힘의 균형이 맞지 않으니 결국 개인이 살아남는 길은 힘이 쎈쪽에 달라붙어 아부하거나 편법이나 모방을 통해 대세를 따르는 길뿐입니다. 이런 사회가 얼마나 더 유지될 수 있겠습니까..
5년안에 한국사회를 대개조할 광범위한 룰미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를 통해 개인의 권리, 특히 젊은세대의 노동의 권리가 더 힘의 균형을 갖는 그런 사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좀더 강력한 정치적 연대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30분 배달제
도미노 피자를 시켰는데 30분내로 피자가 배달되지 않으면 2000원을 할인해주고 만일 45분이 지나도 배달되지 않으면 공짜로 해준다는 이야기입니다. 뭐 다들 아시죠?. 어찌보면 배달전문 피자로 도미노의 브랜드를 만방에 알리고픈 생각에서 나온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위 링크의 보도를 보니 좀 웃긴건 배달지연의 리스크를 도미노 본사가 지는 것이 아니고 본사는 가맹점에게 떠넘기고 가맹점 점주는 다시 해당 배달원에게 떠 넘긴다는 겁니다. 좀 씁쓸하지 않습니까? 30분 배달제라는 것이 각 가맹점의 독창적인 마케팅 아이디어도 아닌데 생색은 본사가 내고 부담은 가맹점이 옴팡진다?. 이거 좀 우습네요
물론 도미노 본사는 "가맹점을 내줄때 브랜드 관리차원에서 그렇게 하기로 계약을 한 사항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웬지 한국사회의 처절한 단면을 보는거 같아서 정말 씁쓸합니다. 결국 이런식이라면 비용은 힘이 쎈쪽에서 약한족으로 자연스럽게 흐르게 됩니다. "본사는 가맹점에게, 가맹점은 배달원에게 ..." 이런식으로 말입니다
이런 행동이 자연스럽게 대세로 받아들여지니 한국사회가 막장으로 가는 것이겠죠. 결국 우월적 지위를 갖는 사람들이 약한쪽을 맘놓고 약탈하는게 한국사회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세상 모든일에 경쟁은 필요합니다. 30분 배달제를 통해서 소비자에게 이익을 돌려주는 행위를 나무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만일 거기서 추가의 비용이 발생한다면 그 비용은 균형있게 배분되어야 하는 거죠. 특히 좀더 이익을 보고 여유가 있는 쪽에서 더 큰 몫을 내는 것은 당연한것입니다. 그게 자본주의 시장경제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드는 원칙이 아닐까요?.
그런데 한국에서는 이와는 정반대로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월적 지위를 가진 측의 논리라는게 이런거 아닐까 합니다. "어차피 배달이 지연된건 배달부 책임이자나 그러니까 당연히 배달부가 그 손실을 대야지. 그럼 누가 대나, "... 이런거 겠죠. 그러나 엄밀히 따지면 이 마케팅으로 이득을 보는 것은 배달부가 아니라 도미노피자의 브랜드입니다.
그렇다면 또한 배달지연이 벌어졋을때 받는 페널티와 배달지연이 벌어지지 않았을때 받는 인센티브가 공평하게 균형을 맞추어야죠. 그래야 공정한것이죠. 그렇지 않는다면 이득은 본사의 브랜드가 손해는 가맹점주 또는 배달원이 영원히 지는 시스템이 되는 건데 이런 불공정한 거래가 과연 얼마나 더 지속력을 갖을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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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이런식의 전혀 공정하지 않는 시스템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시스템은 사회진출 초보자인 젊은이들을 약탈하기 위한 수단으로 엄청나게 많이 활용됩니다. 따라서 지금 필요한건 이런식의 시스템에 젊은이들이 저항감을 갖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국적 기업인 도미노피자가 해외 여러나라에서 이런식의 시스템(30분 배달제)을 운영할 것입니다. 그런데 과연 선진국에서도 이렇게 배달원에게 페널티를 강요하는 식으로 운영될 수 있을 까요? 솔직히 외국의 경우, 이런식이라면 죄다 부당노동행위로 간주되어 엄청난 지탄을 받는 것이 당연해 보입니다.
사실 말이 안되는 거죠. 보통 배달원은 시급단위로 임금이 결정되는데 배달지연을 몽창 배달원의 책임으로 돌린다면 이건 일종의 노예계약입니다. 결국 한국사회는 강자들이 힘이 약한 약자들을 노예로 부리고 있는 것이죠.
우리 주변에 이런식의 부당행위가 사실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나 이걸 시정할만한 주체가 보이지 않으니 매번 요모양 요꼴로 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게임의 룰이 기성세대의 가치관, 즉 기득권의 가치관에 맞게 세팅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걸 깨뜨리는것이 앞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가 아닐까 합니다
한국사회는 전반적인 룰 개정이 필요합니다. 지금으로는 경쟁도 기회도, 평등도 분배도 별반 다 소용없는 이야기 입니다. 힘의 균형이 맞지 않으니 결국 개인이 살아남는 길은 힘이 쎈쪽에 달라붙어 아부하거나 편법이나 모방을 통해 대세를 따르는 길뿐입니다. 이런 사회가 얼마나 더 유지될 수 있겠습니까..
5년안에 한국사회를 대개조할 광범위한 룰미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를 통해 개인의 권리, 특히 젊은세대의 노동의 권리가 더 힘의 균형을 갖는 그런 사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좀더 강력한 정치적 연대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덧글
씁슬한 한국사회라기 보다는 인간사회의 막장아닐까요?
그런식의 밸런스라도 맞추던가요.
막말로 피자 나오니 20분이고 배달 3-4탕 뛰어야 한다면 슈퍼맨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30분안에 배달을 마칠까요? -_-a
하지만 늦게 도착하면 패널티 ㅋ.
당근은 온데간데 없고 채찍만 휘두르고 있네요.
근데 진짜 배달원에게 인센티브가 하나도 없나?;;
주문했을 때 '30분 내에 갈 수 없다. 그래도 시킬테냐?' 하고 물어보던데요.
최소한 모든 책임을 배달원에게 물리는 것은 아닌거 같습디다.
유독 도미노 배달원들은 미친듯이 질주;;를 해서, 왜 그런가 했는데 여전히 그 제도를 운영하고 있었나보네요.
쥐어짤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쥐어짜는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그럴때마다 배달원분들의 벌게진 얼굴을 보면 괜스레 미안해지기도 하고..
속으로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도미노 배달 시스템에 이런 메커니즘(?)이 있는지 몰랐네요 !!
배달하시는 젊은 청년분들만 고생하십니다.. ㅠ_ㅠ
한국식으로 따지면 팁도 아깝죠.
풋볼 경기 시간대, 식사 시간때일떄는 45분만에 오면 기적이고, 1시간에 오면 보통이더군요.
뭐 제가 사는 동네만 그럴지도 몰라도.
성과를 공정하게 평가에 적용하지 않는 것도 문제입니다. 현재의 기업들은 중소이건 대기업이건 "대부분" 근속연수나 사내정치, 야근과 주말출근 등 회사에 대한 희생 여부와 인간관계에 따라 진급과 생존이 결정되는데, 한국사회는 이직에 대해 자유로운 사회도 아닐뿐더러 사회안전망은 매우 허술합니다. 아버지들이 불쌍합니다.
평가와 규율이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정해져서 서로가 만족하게 돌아가면 단기적으로는 회사가 손해라고 해도 장기적으로는 이익입니다. 생산성이 대폭 올라갈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길을 내버려두고 "나만 아니면 되지" 게임에 빠져있는거죠
2010/02/08 18:43 #
비공개 덧글입니다.이 건은.... 글쎄요......
가맹점주를 넘어서 파트타이머까지 괴롭히는 제도군요....
도미노에서 피자 구입을 자제해야겠네요.... 이런 기업이라니..
할머니집에 갈때면 꼭 시켜먹었는데 그래서 유독 그렇게 빨리오는거 였군요...ㅠㅠ..
위에 덧글 주르륵 읽다가 사고로 배달원이 죽었다니..
전 예전에 다른 음식 시켜먹을때 한시간 삼십분 기다리고도 별 말 안하고 잘 먹었는데 말이져..
ps : 삼성이 아이폰 때문에 난리라더군요. 믿을건 아이폰밖에 없나봅니다...
배달 오토바이 소유주는 가게 소유일테니까 오토바이 보험만 들었을 테고.
소모품은 짜낼 수 있을 때까지 짜내는 게 저 바닥 상식이죠.
장사는 마음 독하게 하지 않으면 못합니다.
...라고 말하고 싶은 사람들도 있겠군요. 멋진 신세계.
하나는 직영점이고 또 하나가 문제의 가맹점이죠.
직영점에서는 배달원에게 손실을 떠넘기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그런데 소비자입장에서 어느 매장이 직영이고 가맹인지 알 방법은 없다고 합니다.
배달이 늦어질 경우에 할인해주는 금액이나 서비스 같은것들이 몽땅 배달원의 몫이라서 얼마 되지도 않는 배달원 시급은 뻔할텐데 그런부분이라도 줄이려고 엄청 과속하고 위험하게 운전해서 교통사고나는 경우도 정말 많다고 해요.
5분 늦게 피자를 먹게된다고 해도 세상이 끝나는것도 아닌데;; 고생하시는 배달원들께 화내는 진상은 모두 안됐으면 좋겠어요ㅠㅠ
친구네 집에서 시켯는데 얼굴에 영수증 던져서 짜증났지만 배고파서 맛있게 먹엇네요...네..음식의 노예....
오래전 처음 30분 정책 내걸었을때, 2시간 뒤에 받은 적이있는데 할인은 커녕 원값다 받은 적이 있습니다. 배달원은 불친절했고...
(그래서 한동안 도미노는 쳐다도 안봤었습니다)
요즘은 저렴하게 구입도 가능하고 맛도 괜찮고 배달도 빨리오는 편이라 자주 시켜먹는 편인데, 인터넷구입시 30분 타이머 뜨는거...
배달 받지도 않았는데 주문 20분도 안되서 '배달 완료'라고 자동으로 뜨더군요.
30분딱 맞춰서 받긴했지만, 타이머 보고 '금방 도착하나보다' 생각하고 할거 못하고 대기하고 있었는데...속은기분이랄지 낚였다랄지...orz
그래서 이젠 타이머 안믿기로 했지요.
30분 내 배달을 철칙으로 할거면, 배달 가능지역을 좁히던가 하는 방법도 있을텐데 말입니다.
단 한번 느리게 온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다리에 깁스한 청년이 배달을 하더군요;;
순간 할말이 없어졌더랬죠. 되려 배달시켜서 미안했네요-ㅅ-;;;
근데 뭐 그렇게 다리 깁스한 배달원이 배달을 해도 큰 소리 칠사람은 다 치겠죠.
전 회사는 둘째치고 배달원들이 불쌍하게 느껴지네요;
진상 부렸을 경우만 이런거 아닌지..
전 늦어도, 내용물이 찌그러져도 제값 다 내기만 한걸요.
조금늦었다고 진짜 돈 안주냐... 싶은..
동네가 시골이라 30분 넘어도 그냥 먹습니다. -ㅅ-;;; 전엔 아예 주문이 안됐었거든요...
근데 무엇보다 도미노는 문제는... 시급이... 3사중 제일 싸며, 배달 1회당 300원씩.. 우천시 400원씩의 인센티브를 주기때문에 같은 위치는 싹 다 몰아서 가는게 거의 대부분... 일단 시급이 문제죠...
제일 싸다는게 문제입네다.. 게다가 직영점이 이꼴인데 가맹점은 더 할말이 없지요..
있는줄도 모르고 낼름 공짜로 한판 받아먹은기억이 나네요.. 불쌍한 배달원..ㅠㅠ
그러다 다른 차량을 위험에 빠트리고. ......... ................
앞의 역한말이 끼인 댓글은 다 삭제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배달하러 갔다가 어딘가에서 놀고 있는 경우도 꽤 자주 있구요.
암튼 차운전할때보면 피자배달 오토바이가 제일 무서워요.
오토바이중에 최고로 험하게 몬다는....교통신호도 안지키고...
그런의미에서 피자배달부에게 위험수당 더 죠야 되는거 아녀요?
아니면 스파이더맨이 되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