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추천하는 영화 칼럼


이 영화는 1950년대 초반, 미국 사회를 레드 콤플렉스에 빠뜨렸던 맥카시 열풍의 장본인 조셉 맥카시 상원의원과 언론의 양심을 대변했던 에드워드 머로 뉴스 팀의 역사에 길이 남을 대결을 다루고 있다.

조셉 매카시 의원은 공산주의자 및 친 공산주의자들을 미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반 사회적 스파이들로 규정하고, 사회 각 분야에 걸쳐서 대대적인 빨갱이 색출 작업에 열을 올린다. 극에 달한 맥카시의 레드 혐오증으로 인해, 공산주의와는 아무 상관없는 무고한 사람들까지 빨갱이로 몰리는 사태가 발생하지만, 두려움 때문에 감히 그와 맞서려는 자들이 없는 상황. 이때 바른 말 잘 하는 머로와 그의 뉴스 팀은 위험을 무릅쓰고 그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맥카시의 부당함에 정면으로 도전, 마침내 그를 몰락시키고 헌법에 명시된 개인의 권리를 되찾는데 크나큰 공헌을 한다.

출처
http://movie.nate.com/movie/movieinfo?cinema_id=35680&tab=syn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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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죠. 6월 2일 선거를 앞두고 영화 한편 소개할까 합니다. 제목은 "Good night and Good luck"입니다. 헐리웃의 잘생긴 배우 조지 클루니가 직접 감독을 한 영화입니다. 위 소개처럼 이 영화는 CBS의 전설적인 앵커 에드워드 R. 머로와 그의 단짝 PD인 프레드 플랜들리의 이야기 입니다

1950년대 미국은 냉전의 구도속에서 공산주의 마녀사냥이 판치고 있었습니다. 과대공포를 조장하여 정치적 이익을 노리는 조셉 맥카시 같은 의원이 대표적이었죠. 그는 전국을 돌며고 조금이라도 의심이 드는 사람은 무조건 빨갱이라고 낙인을 찍고 다녔습니다. 이런 분위기가 확산되자 여기저기서 마녀사냥이 횡횡했습니다

장관과 국회의원들이 공산주의자 라고 의심받고 아버지가 공산주의자 혐의 받고 있다고 군대에서 퇴출된 장교가 생겨납니다. 그런데 세상이 이렇게 미쳐돌아가도 누구도 나서 싸우지 않습니다. 맞써면 다친다는 소극적 생각, 나 아니면 상관없다는 안일한 생각들이 어우러졌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런 위세에 대항한 사람이 바로 머로와 플랜들리 입니다. 그들은 CBS의 시사 프로그램을 통해 맥카시의 마녀사냥의 허구성을 공격하였고 결국 자유와 평등이라는 민주주의의 이념을 지켜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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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분들도 아시겠지만 영화의 질은 대단히 우수합니다. 확실히 보장할만 합니다. 그리고 어찌보면 딱딱한 내용 같지만 등장 배우들의 엄청난 연기력에 뛰어난 몰입도를 보여줍니다. 영화 자체만으로도 후회할 영화가 아니죠. 선거를 앞두고 한번 보시게 되면 선거의 의미에 대해서 좀더 본질적으로 생각할 계기가 되지 않나 싶군요.

적극 추천합니다.





* 앞으로 이글루스를 하는동안 뉴스밸리에는 글을 보내지 않습니다. 또한 선거기간중에는 댓글도 닫겠습니다. 괜한 시비거리를 없애자는 의도입니다. 그래야 서로 맘이 편하겠죠. 사연이나 문의를 전할 분들은 grands@empal.com 으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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